여름에는 냉면을 즐겨먹는 1人으로서
친구가 홈쇼핑으로 냉면을 샀다기에...

문득 "인터넷쇼핑으로 냉면이나 살까?"
하고 갔더니 ""냉면10인문 쿠폰특가 5,900원 무료배송""
번쩍 거리는 문구가 나를 자극했다.

와우...근데 이런가격이면 먹어도 문제없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나름 얼리어답터적인(여기선 관계없는 말이잖아!)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내손은 이미 구매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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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개사면 무김치도 주네....빨리 빨리 서둘러야지...
2개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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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왕 구매하는김에 택배비도 아껴서 만두도 살까?
점점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었다. 아무튼 잡설이 길었지만, 이틀만에 배송이 왔고
스티로폼박스에 육수는 꽁꽁 올려서 왔다.


[간단평]
- 무김치
추가구성으로 줬던 무김치는... 아삭한 질감보다는
무 겉껍질의 느낌처럼 약간은 질겼다. 그래도 맛은 생각보다 괜찮은편...
좀더 아삭한 질감이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냉면, 냉면육수
냉면자체는 먹고나면, 평균적인 모습이다.
육수도 평균적인 맛.... 개인적으론 육수1봉으로는 국물이 조금 부족해서
1.5봉지는 넣어야 괜찮다...
뭐 중간중간 비냉을 해먹을테니 문제없을테고...

-만두
고기 손만두를 시켰다.
받고 보니 밀봉포장된 OO만두형태의 손만두였음.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맛도 그렇저렇 괜찮았음.


뭐 가격을 고려하면 매우 nice한 참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울누님께서...
스파게티면있으니 점심때 스파게티를 먹자며
만들라고 하신다....제작년에 만들어보고 안만들어서 걱정도 좀 됐지만,,,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토마토를 소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주섬주섬....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만들기 시작





해산물, 옥수수, 스파게티면 등만 삶아 볶고, 피자치즈를 얹으면 스파게티 완성....

덤으로 완성된겁니다.

설거지의 귀찮음에 빠진 저에겐... 그릇에 담아 찍는다는건 사치....
아파트단지...답사갔다가...별생각없이 기냥 걸어온 코스

사실 옛날에 고대(안암역)에서 우리집(경복궁역)까지 걸어온 경험이 있던지라...
기냥... 걸어갔다....

다산교에서 청계광장까지....
적확히 말하면 창신역에서 경복궁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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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갈길이 멀어 보이긴 하더이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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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튼실한 물고기가 청계천에 살고 있던데... 청계광장으로 올라갈수록 물고기는 없어졌는데...
뭔가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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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보니 분수가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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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올라가다보니... 왠 빨래같은것이 보이는데....
왠지 옛...청계천을 생각한 고전적 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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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과 빨래...
뭔가 오묘하게 이질감이 있는듯하면서도 어울림...


그리고 청계광장쪽 오니 사람들이 와글와글....
추억의 자료같은게 전시되서 사진찍느라 바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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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길거리에 나왔을때.... 이게 참 안좋다.....
그래서 거울을 보고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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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좀 나가면 찍으려고 했는데...
인기가 짱좋아서...기다리다가 안빠지길래 기냥 찍으면서 이동....
저사람들 가우시안처리 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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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왔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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