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알고리즘, 프로그래밍언어론,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등등
개론과 구조에 대한 수업은 전공필수였다.

그러다보니 메모리를 절약하기 위해, 반복문 안에서 변수선언을 하지 않고,
C에서 heap메모리를 쓰면 free로 잘 해주고 주석과 함수화에 노력했고
아무튼 성능,유지보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물론 지금도 이런 고민은 자주 한다 (그렇지만 기간에 쫓겨 구현에 급급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성능이 뛰어난 프로그램이 최고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사용자의 관심은 성능?? 사용성??
컴퓨터가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할머니/할아버지 아이들 할 것없이 컴퓨터를 쓴다.
이들은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

이들은 뛰어난 수학적 알고리즘과 몇퍼센트%나 향상된 속도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원하는걸 쉽고 빠르게 적당한 속도로 결과를 주기만 하면된다.

만약, mp3플레이어를 고른다고 했을때, 편한 프로그램을 쓰지
사용이 복잡한데 cpu점유율만 낮은 프로그램을 쓸까?



프로그램도 시대의 변화?
핸드폰의 경우 디자인이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그렇다면 프로그램도 그런 방향으로 바뀔수 있지 않을까?((UI와 사용성))

이런생각이 자꾸 드는건....
사용하기 편한 프로그램, 약간 떨어지는 성능 ====(해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
뛰어난 성능, 사용하기 조금 불편한 프로그램 ====(해결)==> ??? (소스 뒤업기?)



Ps.
하드웨어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저렴해지고,싸지고 있다.
옛날같이 몇백kb의 메모리에서 고민하면서 구현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한 성능의 튜닝후 남는시간에 UI/사용성에 시간을 투자하는걸 과연 멍청이 라고 할 수 있을까???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고민같긴 하지만...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물론 임베디드나 코어 계열의 프로그래밍에선... 적용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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