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솔루션 회사에서 4년정도 다니다보니
검색결과품질이나 포털의 화면구성에도 눈길이 간다.
인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전까지 지식인 서비스가 상단에 노출되었던걸로 막연히 기억했는데...
오늘 검색결과를 유심히 보니... 웹문서 결과보다 밑에 있는것이 아닌가?
초창기, 네이버를 포털 1위로 만든건 뭘까?
가장 큰 이유라는건 "지식인" 이라는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다.
초창기에는 매우 유용했는데 몇년전부터는 답변이 좀 이상한데?? 라는 느낌이 강해졌고
최근엔 광고와 복사 붙여넣기 답변, 무성의 답변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지식인에서의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한 사례>
1) 답변을 가장한 광고
==> xxx하면되요. 자세한건 xx병원 02-xxx-xxxx로 연락
2) 무성의한 답변
==> 내공냠냠 ;;
3) 전공지식에 대한 비전공자의 답변
==> 소화가 안되면 콜라를 먹어보세요. 난 이거 즉빵임....
그러나, 네이버에겐 블로그와 까페가 있다.
지금 상단탭에는 까페와 블로그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아직은..." 유용한 자료가 상단에 잘 올라오고 있다.
사족으로 네이버에선 컨텐츠를 보유있기 때문에,
자체컨텐츠의 질이 좋다면 검색엔진의 성능과 품질에 무관하게 좋은 결과를 얻어낼수 있다.
개인적으론 네이버는 대량의 그리고 양질의 컨텐츠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근런데, "아직은..." 이라고 표현한건 역이용 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것이다.
인기키워드로 급상승 했을때 해당 키워드를 빨리 캐치해서 자기 블로그에 그런 키워드들을 나열하고
블로그에 광고랑 섞어서 글을 올려버리는 지능범들이 생긴것이다.
그럼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면 광고가 섞인 불필요한 컨텐츠가 상단에 노출될 확률도 높게 되는것이다.
그럼 이런 스팸성 글을 빼기 위해서 고민이 필요해질것이다.
유명한 사이트(파코즈나 slrclub)같은 경우는 신고기능을 통해 삭제나 블럭 처리되는데...
검색/포털에서는 이런걸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아무튼....우리가 인지했건 안했건....
여러가지가 변화하고 있는건 유심히 본다면 흐름이 보일것으로 생각된다.
Ps.
나역시, 지금까지는 기술적인 접근과 연동적인 그리고 화면구성에 촞점을 맞추다가...
1) "키워드" 자체의 중요성,
2) 사용자가 가장 자주 보게되는 위치와 영역
3) 결과의 랭킹문제
등에 촛점을 맞춰 홈페이지를 보다보니 평소 생각못했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