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누님께서...
1. 재료준비
토마토, 다진양파, 다진마늘, 케찹, 올리브유, 후추 가 기본 재료 되겠다.
사실 만들려면 토마토가 엄청 많이 필요하지만, 그림에 보면 3개밖에 없다 ㄱ-
그 이유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토마토가 3개였다는 사실...(커버하기 위해 남은 스파게티소스도 동원 ㄱ-)
2. 토마토 데치기
토마토 소스를 만들려면, 토마토를 데쳐야 한다. 이러면 껍질도 슝슝 벗겨진다. 기냥 끓인물에 넣고
겉껍질이 찢어지기 시작(?)하면 빼서 껍질을 벗긴다.
3. 토마토갈기
토마토는 워낙 뭉글뭉글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 돈다면.... 주걱으로 짖누르면서 하면되지만....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산다면, 나처럼 컷터기(믹서기 , 도깨비방방이로 가시길....
4. 볶기
기름두르고 마늘을 타지않게 볶다가... 양파를 넣고 양파가 갈색빛이 돌때까지 볶아주면된다.
다 볶았다면, 아까 갈아둔 토마토즙(?)을 넣어준다.
5. 토마토소스 만들기
첫 그림을 보면 살색과 비슷한데....케첩+후추을 넣고 저어주면 밝은 주황빛이 돌게 된다.
그리고 남았던 "토마토 소스"를 넣고 더 저어주면서 약한불로 끓이면
얼추 스파게티 소스 색깔이 나기 시작한다.
참고로 내 경험으로 말하면...
순수하게 토마토만 갈아서 소스를 만들면 재료도 많이들게 되고, 맛도 좀 흐린편이다
그렇다고 케찹을 많이 섞으면 케찹특유의 신맛이 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스파게티 소스를 섞어서 양을 불려서 쓰는편이다 ㄱ-
(그럴꺼면 왜 직접만드냐!!! 라는 질문을 받을지도 모르겠군...흠흠)
6. 마무리
앗...깜빡하고 월계수잎을 넣은 사진을 안찍었네요.
이것도 팁인데... 월계수잎이 뭐 별거 있겠어? 생각하시는데...
요거 넣고 안넣고 차이가 매우 큽니다.
월계수잎이 향신료인데.... 냄새가 피자집에서 오는 오이피클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 아시죠?
집에서 피자집 오이피클 만들어 보려고 시도해 보신분은 알겠지만....
만들어도 오이초장아찌 처럼 되고...그 특유의 맛이 안납니다.
그때, 올리브잎을 넣어서 보관하면 얼추 비슷한 맛이 납니다.
아 잡설이 길었지만, 이 토마토 소스에도 뭔가 독특한 영향을 미친다는겁니다....
자 기본소스는 만들었으니...
해산물, 옥수수, 스파게티면 등만 삶아 볶고, 피자치즈를 얹으면 스파게티 완성....
덤으로 완성된겁니다.
설거지의 귀찮음에 빠진 저에겐... 그릇에 담아 찍는다는건 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