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산발이된 나의 머리를 손질하기위해
동네 미용실을 방문했습니다.
나름대로 어떻게 머리를 할까 고민하면서 미용실로 향했고
긴 기다림속 제 차례가 왔습니다.

"어떻게 깍아드릴까요?"

사실...제가 미용실에서 받는 가장 난감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ㅡ,,ㅡ)
"원빈처럼 해주세요" 라고 해도 뭔가 이상하고
"윗머리를 어쩌구 옆머리는 어쩌구 해주세요 " 하고 세부조건을 요청하기엔
제 미적감각이 없다는거였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니까 결국 파마를 말해보더군요
그때 제 머릿속에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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